PROJECT
중소화학기업 지원을 위한 R&D 센터로 계획되었다. 시설의 특성상 외부에서의 인지성 및 접근성은 이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부지 전면의 담장을 허물고 전면 광장을 계획해 외부에서의 자연스러운 접근을 고려했다.
건축적 형태는 면이 폴딩되어 단단의 테라스를 형성하고, 그 사이를 투명한 유리 커튼 월로 마감하여 공공시설로서의 개방감을 강조한다. 1층은 외부 도로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라이브러리 카페로 외부인의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2층 식당은 외부 계단을 통해 별도의 진입이 가능하다. 최상층의 옥상데크는 서측의 탄동천으로 열린 조망을 자랑한다. 이곳은 내부시설인 강당 및 리셉션홀과 연계되어 강연이나 연회 등 부가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연구기관의 성격상 단절되어 있던 한국화학연구원이 이 시설을 계기로 보다 열린, 외부와 소통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 흐름
지상1층부터 3층까지 흐르듯 이어지는 입면파사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흐름’이라는 한국연구원의 개념을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02. 레이어링
공공시설로서 최대한 열어준 저층부의 커뮤니티시설과, 다양한 활동을 위해 대공간을 제공하는 중층부의 리셉션홀 및 강당,
그리고 이용객들의 쾌적한 교육을 위해 휴게데크와 연계되는 고층부의 교육실까지 한국연구원은 각 조닝별 명확한 역할을 레이어링 하여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03. 중첩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외부계단과 각 층별 데크들은 공간과 연계되어 더욱 더 쾌적한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각 녹지들을
실과 중첩시켜 다양한 휴게공간을 제공한 한국연구원은 친환경 연구공간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한다.